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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비스포스트입니다
    어비스

    📌 요약

    2019년 방영된 **어비스(Abyss)**는 독특한 세계관과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한국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박보영, 안효섭 주연으로, 신비한 구슬 ‘어비스’를 통해 죽은 사람이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와 연출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며 기대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2025년 현재, 다시 한 번 이 작품을 돌아보며 장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지금 봐도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들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흥미로운 세계관과 신선한 설정

    어비스는 ‘죽은 사람이 영혼의 모습대로 다시 태어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이 설정을 활용해 캐릭터 간의 관계를 흥미롭게 전개하지만, 동시에 몇 가지 설정상의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 독특한 환생 설정
    주인공 차민(안효섭)은 못생겼지만 재벌가 출신의 남성이었고, 검사 고세연(박보영)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능력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죽음을 맞이하고, 어비스의 힘으로 부활하며 새로운 외모를 가지게 됩니다.

    • 차민은 기존의 외모와 정반대인 **잘생긴 청년(안효섭)**으로 환생합니다.
    • 고세연은 기존의 미모와는 달리 **평범한 여성(박보영)**으로 부활합니다.

    이 설정은 ‘외모보다 영혼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실제 극 중에서는 외모 변화에 따른 갈등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아 다소 허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미스터리 + 로맨스의 조합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 판타지가 아니라 미스터리 요소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세연은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차민과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이 전개됩니다. 하지만 미스터리 장르의 긴장감을 유지하기에는 다소 엉성한 전개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2. 어비스의 명장면과 인상적인 캐릭터

    어비스는 비주얼과 감정 연출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박보영과 안효섭의 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순간들이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 1. 차민과 고세연의 감정 변화

    •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던 두 사람이 점점 서로를 의지하게 되며, 우정과 사랑이 교차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습니다.
    • 안효섭은 순수하면서도 다정한 남자 주인공을, 박보영은 강한 여성 캐릭터의 모습을 잘 살렸습니다.

    🎬 2.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반전 요소

    • 드라마는 중반부까지 ‘누가 고세연을 죽였는가?’라는 의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은 충격적이지만, 후반부 전개가 다소 급하게 진행되면서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 3. ‘어비스’의 힘과 마지막 결말

    • ‘어비스’의 힘을 되찾고 생명을 구하는 과정이 드라마의 핵심 플롯 중 하나입니다.
    • 하지만 판타지 설정이 마지막까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 결말 부분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3. 어비스,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어비스는 방영 당시 기대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2025년 현재 다시 보면 나름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박보영 & 안효섭의 케미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감정 표현은 여전히 감상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박보영 특유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표현은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소재
    ‘환생’이라는 소재를 판타지 드라마에서 활용한 점은 신선했습니다. 비록 세부적인 설정이 부족했지만,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비주얼과 OST의 조화
    드라마의 영상미와 감성적인 OST는 판타지 장르에 걸맞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감정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도 존재합니다.

    스토리 전개의 허점
    초반 설정은 매력적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로 인해 긴장감이 줄어들었습니다.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불균형
    드라마가 로맨스와 미스터리, 판타지를 모두 다루려다 보니 어느 한쪽도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 결론: 어비스, 2025년 다시 볼 가치가 있을까?

    어비스는 신선한 설정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지만, 스토리의 개연성과 연출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박보영과 안효섭의 케미, 판타지적인 요소, 감성적인 OST 등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남아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드라마를 찾는다면 한 번쯤 다시 감상해볼 만한 작품입니다.

    만약 처음 시청한다면, ‘완벽한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비주얼적인 요소에 집중하며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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